
자발성 두개강내저하증
자발성 두개내압 저하증(Spontaneous Intracranial Hypotension, SIH)은
척추나 두개 내부에서 뇌척수액이 자연적으로 누출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상태입니다.
외상이나 수술과 같은 명백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두통, 어지럼증, 구토, 시각 이상,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 증상 등이 나타나며,
누운 상태에서는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 및 진단
주된 증상으로는 기립할 때 악화되는 두통(누워있으면 압력이 낮아져 두통이 완화됨)이 있으며,
이 외에도 경부 통증,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립성 두통이 중요한 특징으로 여겨집니다.
진단은 주로 MRI와 같은 영상검사를 통해 이뤄지며, 뇌척수액의 누출부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자발성 두개내압 저하증의 치료는 누출되는 뇌척수액의 원인을 찾고 이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경막외 혈액제출술과 같은 방법이 사용되거나, 누출부위에 대한 봉합술(블러드패치시술 : 자신의 피를 뽑아 척수에 주입하여 구멍난 부분을 자가 매꿈으로 하는 시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안정이 권장됩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발성 두개내압 저하증은 일반적으로 매년 10만 명당 약 5명에게 발생하며,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서 두 배 정도 더 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은 기립성 두통을 특징으로 하며, 앉거나 서 있을 때 통증이 악화되고 누울 때 완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 외에도 목과 허리 통증, 감각 저하, 시각 변동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치매나 파킨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진단 시 뇌척수액 압력이 6 mmH2O 이하로 낮아지는 경우가 있으며, 경막 외 혈액봉합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에서 척추 자기공명영상(MRI)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척추에서의 뇌척수액 누출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발병 및 치료경험
발병 : 2013년 7월 20일 (원인 모름 - 스트레스 추정)
치료완료 : 2013년 11월 30일
당시 힘들었던 상황 : 병명을 알아가는데 시간 소요가 다소 있었음. 동네의원에서 치료 불가. 두통의 고통이 일반적인 두통과 비교가 안될 정도임. 당시 잘 알려지지 않은 병명이어서 "일산병원"에서 치료 받는 동안 시험적 치료수준으로 여러치료를 받았던 기억이남. (당시 신경과에서 주치료를 진행) // 치료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관계로 몇번의 입원과 퇴원을 거듭 했으나, 결국 최악의 상황인 경막하출혈까지 발생함. (수차례 블러드패치 시술 - 전문의의 경험적 시술, 두통억제를 위한 카페인주사, 신경과주치의는 치료경험이 없었던 듯 싶음 - 명확한 설명 없었으며, 통상적인 이야기만 했고, 뇌출혈도 환자인 내가 이상해서 mri 재요청하여 발견함. 등)
최종 치료 : 신촌세브란스
① 지인통해서 신촌세브란스 신경외과 입원치료를 통해 내출혈 상태에서 출혈의 근본인 " 두개강내저하증" 치료를 아주 과학적으로 치료를 받음. (예를 들어 - 블러드패치 시술의 경우 : 환자가 옆으로 누은상태에서 젊은 의료진 3명이 팀웍으로 실시간 x-ray를 보면서 시술 했음 // 일산병원의 경우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이면 뒤에서 의사분이 주사바늘을 척추사이에 감각적으로 꽂아 하는 방식 : 생각만해도 아찔했던 경험)
② 시술 후 관리 (매우 중요한 포인트)
시술이후 침대에서 일주일간 누워서 일어나지 못하도록 관리 (식사를 비롯해, 대소변 모두 누워서 생활) -> 자가블러드패치를 통해 척수액 구멍이 완전이 메꾸어지도록 하는 관리. (일산병원에서는 이러한 철저한 관리 없었음. 심지어 2~3일 지나고는 너무 누워있으면 안된다고 일어나 주변 걸어다니라고도 함. )
③ 뇌출혈까지 발생한 이유 : 뇌척수액이 새어나가면서 뇌안쪽의 압력을 맞추기위해 자연적으로 피를 고이게 만들었다고 함. (외쪽 사진은 당시 뇌출혈로 피고인상태)
④ 치료 효과 : 새고 있는 척수액이 봉합되므로 점차적으로 뇌의 피가 줄어들었음. (약 3~4개월 이후 관찰을 통해 완전히 치료되었음.)
⑤ 현재 2025년 2월까지 10여년이 지나도 재발증상 없었으며, 지난 발병이후 건강관리에 더 신경써서 건강한 삶을 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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