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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10년 추이 (2015-2024)

웅켈리73 2025. 4.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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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경제 지표입니다.
여기에서는 지난 10년간(2015-2024)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변화와 연도별 상승률을 분석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의미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계의 소비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종합적으로 측정합니다.
통계청에서는 전국 37개 도시 481개 상품과 서비스 품목을 대상으로 매월 지수를 발표하며,
이는 물가 변동과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중요한 경제지표입니다.
현재는 2020년을 기준(=100)으로 하여 계산됩니다.



10년간의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소비자물가지수 변화

지난 10년간 소비자물가지수는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 2015년: 94.861 (2020년 기준의 94.9% 수준)
  • 2020년: 100.000 (기준년도)
  • 2024년: 114.811 (2020년 대비 약 14.8% 상승)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총 누적 상승률은 약 21%로,
10년 동안 물가가 평균적으로 1/5 가량 상승했음을 의미합니다.

 

연도별 소비자물가 상승률

연도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안정기(2015-2020): 대체로 2% 미만의 낮은 상승률을 보이며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 2015년: 0.7%
    • 2016년: 1.0%
    • 2017년: 1.9%
    • 2018년: 1.5%
    • 2019년: 0.4%
    • 2020년: 0.5%
  2. 급상승기(2021-2023):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가 크게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 2021년: 2.5%
    • 2022년: 5.1% (10년 중 가장 높은 상승률)
    • 2023년: 3.6%
  3. 조정기(2024): 이후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2024년(1~6월): 2.8%

 

특히 2022년에는 5.1%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식료품, 에너지 등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물가지수와 구매력의 변화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은 곧 화폐 가치의 하락을 의미합니다. 2015년에 100원의 가치가 있던 물건은 2024년에는 약 121원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동일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양이 감소했음을 의미합니다.

 

생활물가와의 차이

일반적인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자주 구입하는 품목만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도 통계청에서 발표합니다. 최근 몇 년간 생활물가지수는 일반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 생활물가 상승률은 6.0%로 일반 소비자물가 상승률 5.1%보다 높았습니다.

 

결론

지난 10년간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연평균 약 2.0%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붕괴,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2024년에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장기 평균 수준보다는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 (2024년은 1~6월 데이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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